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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훈투영인 프로필 사진박재훈투영인
삼성전자 듣고 있나요? "AI 대박 난다는데 결국 대만 손에 달렸다고?"(24.10.31)
최초 작성: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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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립적 관점에서 작성된 분석글입니다. 투자는 항상 신중한 판단 하에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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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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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AI 선두주자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OpenAI) 대만 기업에 의존, 대만 주식 시장 상승세 주도 TSMC, 전 세계 첨단 반도체 생산 거의 독점, 엔비디아 AI 가속기 생산 유일한 곳 Quanta Computer (서버 제조), Delta Electronics (전력 장비), Asia Vital Components (컴퓨터 냉각 시스템) 등 대만 기업 AI 발전에 기여 Taiex 지수, 지난 1년간 40% 이상 상승, 아시아 국가 지수 압도 미국의 대중국 무역 제재 강화, 공급망에서 중국 배제, 대만 AI 하드웨어 산업 부상 대만, AI 관련 하드웨어 원스톱 쇼핑몰 역할 수행 AVC, 엔비디아 최신 블랙웰 AI 칩 냉각 시스템 개발 대만 기업, 고객 우선 정신, 빠른 변신 능력, 미래 투자에 과감 지리적 이점 (짧은 이동 거리), 치열한 경쟁, AI 붐 기회 포착
Opinion
대만이 AI 시대의 핵심 제조 기지로 부상하면서, 특히 TSMC는 경쟁사인 삼성전자를 압도하며 전 세계 첨단 반도체 생산을 거의 독점하는 위치를 확고히 했다. 엔비디아와 같은 핵심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는 TSMC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에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
Core Sell Point
TSMC는 AI 시대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부상했지만, 이는 한국의 삼성전자에게 큰 위협이 되며,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간과할 수 없는 요소이지만, TSMC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은 삼성전자에게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35살의 하버드 졸업생 정윤석은 자신의 AI 칩 스타트업 'Rebellions'의 생산 파트너를 찾을 때, 모국인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어느 나라든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대만을 택했죠. "대만은 작고, 타이페이도 작지만, 그 작은 공간에서 모든 게 엄청나게 빠르게 움직여요"라고 그는 말합니다.

​정윤석만이 아닙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OpenAI 같은 AI 선두주자들도 대만에 주목하고 있어요. AI 칩을 만들고, 서버를 구축하고, 기기를 냉각하는 데 대만 기업들의 도움을 받고 있거든요. 덕분에 대만 주식시장은 지난 1년간 아시아에서 가장 뜨거웠고, 특히 TSMC(대만반도체)와 훙하이(폭스콘)가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4,000억 달러(약 520조원) 규모의 이번 상승장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낙관론자들은 ChatGPT 시대의 제조 기지가 대만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하죠. 이는 대만이 AI 붐의 핵심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전 미국 상무부 관리였던 션 킹은 "대만은 정말 AI를 움직이는 엔진"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위험도 있습니다.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기술 생산 생태계의 중심이 중국이 아닌 그 작은 이웃나라로 옮겨가고 있어요. 미중 갈등으로 인해 많은 AI 기업들이 중국 본토에서의 생산을 꺼리게 된 것도 한 요인이죠. 하지만 대만의 중요성이 커질수록 중국의 관심도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은 오래전부터 대만을 언젠가는 되찾아야 할 '분리된 영토'로 보고 있기 때문이죠.

​대만의 성공 스토리에서 TSMC는 핵심 주역입니다. 경쟁사인 인텔과 삼성전자가 고전하는 동안, TSMC는 반도체 산업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죠. 전 세계에서 가장 첨단 반도체의 거의 모든 생산을 담당하고 있어요.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도 자사의 AI 가속기를 만들 수 있는 곳은 오직 TSMC뿐이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대만에는 TSMC 말고도 AI 발전에 꼭 필요한 숨은 강자들이 많습니다. 서버 제조사 Quanta Computer, 전력 장비 선두주자 Delta Electronics, 컴퓨터 냉각 시스템의 개척자 Asia Vital Components​ 등이 대표적이죠. 이런 대만 기업들은 2032년까지 1.3조 달러(약 1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AI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퍼스트캐피탈매니지먼트의 에드워드 첸 회장은 "이번에는 대만 기업들에 대한 낙관론이 과거보다 더 강하고 오래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TSMC가 엔비디아 같은 기업들의 파트너를 선택하는 핵심 역할을 하면서 "대만의 기술이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강조했죠.

​실제로 대만의 대표 주가지수인 Taiex는 지난 1년간 40% 이상 상승했는데, 이는 중국, 홍콩, 인도,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지수를 크게 앞선 성과입니다.

​대만이 테크 허브로 성장한 건 1980년대부터였습니다. 당시 일본 기업들이 값싼 플라스틱 장난감으로 유명하던 대만에 저가 제품 생산을 맡기기 시작했죠. 경제가 성장하면서 대만 기업들은 더 정교한 제조업체로 발전했고, 중국 본토에도 공장을 열었지만, 가장 첨단 기술은 항상 자국에 남겨뒀습니다.

​최근 들어 미국의 대중국 무역 제재가 강화되면서 기업들은 대안을 찾아야 했고, 이는 많은 공급망에서 중국이 배제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2년도 안 되는 기간에 중국의 AI 하드웨어 산업은 사실상 무력화됐죠. 2024년 첫 9개월간 AI 모델 학습용 데이터센터의 핵심 부품인 서버와 그래픽카드 수출에서 대만은 중국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과거와 완전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그 결과는 숫자로 딱 나타나요. 중국의 AI 하드웨어 산업은 불과 2년 만에 거의 실종 수준이 됐고, 2024년 들어 9개월 동안 AI용 서버와 그래픽카드 수출량을 보면 대만이 중국의 두 배가 넘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놀라운 반전이죠.

​"오늘날 클라우드 서비스 거물들을 보면 재미있는 공통점이 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구글 모두 ChatGPT를 따라잡으려고 열심인데, 이들이 서버를 채울 때 하나같이 대만 기업들에게 의존하고 있거든요.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AI 시스템과 서비스에 대한 세계 지출이 2028년까지 6,320억 달러(약 820조원)로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고 해요.

​대만경제연구소의 리우 페이 첸 연구원은 이렇게 말합니다. "대만은 AI 관련 하드웨어의 원스톱 쇼핑몰이에요." 마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살 수 있는 대형마트처럼, AI 하드웨어와 관련된 모든 것을 대만에서 구할 수 있다는 거죠.

​쉽게 말해서, ChatGPT 같은 AI 서비스로 미래를 바꾸겠다는 거대 IT 기업들의 꿈이 결국 대만의 손을 거쳐 현실이 되고 있는 셈입니다."

"AVC의 센 칭 항 회장의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성공 드라마 같습니다. 수십 년 전만 해도 그의 회사는 컴퓨터에 달린 기본적인 알루미늄 방열판이나 만드는 회사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AI 칩을 식혀주는 첨단 수냉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변신했죠.

​그의 성공 비결은 집요함이었습니다. 2014년, 센 회장은 아마존과 아무런 거래도 없었지만, 아마존 본사 맞은편에 사무실을 차려놓았어요. 왜냐고요? 아마존이 경쟁사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클라우드 컴퓨팅용 서버를 설치하고 있다는 걸 발견했거든요. 그는 이 기회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죠.

​61세의 센 회장은 당시를 이렇게 회상합니다. "매일같이 찾아가서 물었죠. '우리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으세요? 무료로 전체 시뮬레이션을 도와드릴 수 있어요. 새로운 기술도 있는데 한번 보시겠어요?'"

​3년이 지나서야 마침내 아마존이 '그래, 한번 해보자'고 했다고 해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두 회사는 함께 일하고 있죠.

​이건 단순한 비즈니스 성공 스토리가 아닙니다. '기회가 보이면 미친 듯이 달려들어라'라는 대만 기업가 정신을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죠."

​"대만 기업들의 특별한 매력이 어디에 있을까요? 아마존, 엔비디아, 애플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계속 대만을 찾는 비결을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점들이 보입니다.

​첫째는 '고객 우선' 정신이에요. 예를 들어볼까요?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반도체 부족에 시달릴 때, TSMC는 어떻게 했을까요? 가격을 큰 폭으로 올릴 수 있었지만, 고객과의 신뢰를 위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어요. 그들의 말을 빌리면 "기회주의적이 아닌, 전략적 접근"이었다고 하네요.

​둘째는 '빠른 변신' 능력입니다. 훙하이(폭스콘)와 콴타는 원래 아이폰이나 맥북을 조립하는 회사로 유명했죠? 하지만 지금은 AI 서버 주문을 따내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시장이 바뀌면 기업도 바뀌는 거죠.

​셋째는 '미래 투자'에 대한 과감함입니다. AVC, 델타, 콴타는 매년 영업비용의 절반 정도를 연구개발에 쏟아붓고 있어요. 그것도 모자라 지리적 다각화도 꾀하고 있죠. AVC만 해도 최근 베트남에 새 공장을 세웠는데, 1-2년 안에 4억 5천만 달러(약 5,850억원)를 투자한다고 하네요.

​한마디로 대만 기업들은 '고객을 섬기고, 빠르게 변화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삼박자를 완벽하게 갖췄다고 할 수 있겠네요."

​"AI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대만 기업들의 도전도 더욱 거세지고 있어요.

​엔비디아의 행보를 보면 이게 얼마나 큰 도전인지 알 수 있죠. 신제품 출시 속도를 높이더니, 이제는 새로운 블랙웰 칩 수십 개를 하나의 서버에 몰아넣었어요. 이걸로 더 강력한 차세대 AI 모델을 학습시키겠다는 건데요.

​'NVL72'이라 불리는 이 괴물 같은 서버, 가격이 무려 300만 달러(약 39억원)가 넘을 수도 있대요. 문제는 이 서버가 엄청난 열을 뿜어낸다는 거예요. 기존 제품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죠.

​덕분에 Delta나 AVC 같은 대만 기업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어요. '이 어마어마한 열을 어떻게 식히지?' '이렇게 큰 전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공급하지?' 말 그대로 창의력을 짜내야 하는 상황이 된 거죠.

"실리콘밸리의 AI 칩 스타트업 'SambaNova SYstems'의 CEO 로드리고 리앙이 대만에 매료된 이유를 들어보면 재미있어요.

​"사업 파트너를 찾으려는 창업자가 대만에 오면, 오후 시간 하나로 Delta, AVC, Quanta를 모두 만날 수 있어요. 고속철도를 타고 북쪽 타이페이에서 남쪽 가오슝까지 한 시간 반이면 가니까요."

​이런 지리적 이점이 대만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데요. 좁은 땅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도 한몫합니다. AI 붐을 놓치지 않으려는 대만의 크고 작은 기업들은 새로운 사업 기회라면 뭐든 잡으려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죠.

​리앙 CEO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은 AI가 모든 것의 중심이 된 시대예요.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이런 기술을 찾아 대만을 계속 찾을 거예요."

​한마디로, 대만이 가진 '작지만 강한' 매력이 세계의 AI 기업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마치 한 건물에 모든 게 있는 원스톱 쇼핑몰처럼, 대만은 AI 하드웨어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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