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사실 요약:
목표가 16만원→13만원 하향
1분기 실적 전망:
매출 1조원 (+7%)
영업이익 745억원 (-8%)
성장 동력:
북미 2차전지/반도체 증설
데이터센터 배전반 수요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진 예상
Opinion
현대차증권의 실적 전망은 비현실적입니다. 매출은 증가하는데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것은 수익성 악화를 의미하며, 이는 단순한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 침체와 한국 기업들의 북미 투자 지연은 단기간 내 해결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로 보입니다. 데이터센터 성장 기대감은 아직 불확실한 장기 전망에 불과합니다.
Core Sell Point
수익성 악화와 주요 사업 부문의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장기 성장 기대감만으로 현재의 실적 부진을 정당화하기는 어렵다.
현대차증권(6,270원 ▲150 +2.45%)이 LS ELECTRIC(239,000원 ▼2,500 -1.04%)(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당초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했다. 주요 전력기기업체의 올해 평균 예상 목표 주가수익 조정에 따른 것으로, 목표주가는 내렸으나 저평가 현상에서 점차 벗어날 거란 긍정적 관점을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1조원, 영업이익이 8% 하락한 745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한국 주요 업체들의 북미 투자가 지연되면서 실적이 부진했으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점차 실적이 정상화되면서 주가 역시 저평가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이유는 한국 2차전지·반도체 기업 증설이 지연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북미 증설은 점진적으로 속도를 높여갈 것으로 예측되며 2025년 이후에도 SK온, LG에너지솔루션(353,500원 ▲500 +0.14%) 등 북미 증설이 지속됨에 따라 전력 인프라는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배전반 수요가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봤다. 데이터센터는 초고압보다는 중·저압 전력 설비와 배전반이 중요하다. LS일렉트릭의 사업이 국내에 집중돼 있지만 국내 역시 AI(인공지능) 관련 데이터센터 건설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