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5.1만원→4.6만원 하향
2023년 게임 매출 구성:
총액 5620억원
천공의 아레나 2900억원
크로니클 700억원
야구게임 1500억원
2024년 목표:
10% 이상 매출 성장
야구게임 300억원 증가 예상
신작 3종 500억원 목표
Opinion
현대차증권의 분석은 모순적입니다. 매출 성장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하면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를 상쇄할 신작들의 성과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구조조정만으로는 수익성 개선이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서브컬쳐 게임 시장의 경쟁 심화는 큰 위험 요인입니다.
Core Sell Point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적자 해소가 어렵고 신작의 성공 가능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현재의 '매수' 의견은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7일 컴투스에 대해 전방위적 구조조정으로 200억대 비용 절감을 실행했음에도 작년 적자를 모두 커버하기 힘들 것이라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5만1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내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컴투스는 올해 최소한 10% 이상의 게임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약 600억원의 매출 증가에 해당한다. 작년 게임 매출은 5620억원으로 천공의 아레나가 2900억원, 크로니클 700억원, 야구게임 1500억원, 기타 500억원으로 구성됐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존 게임들 중에서는 야구게임이 신작 효과에 힘입어 300억원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다만 RPG 2종의 매출 하향 안정화를 상쇄하면 순종 매출은 100억원 내외일 것"으로 예측했다. 결국 퍼블리싱 3종(스타시드, 프로스트 펑크 모바일, BTS 타이니탄) 신작 성과가 최소한 500억원을 기록해야 가이던스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신작인 서브컬쳐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3월 28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컴투스는 스타시드에 대해 국내 매출 순위 10위권 내외 유지를 목표로 삼았다. 다만 김 연구원은 2월 기준 매출 순위 10위권 내에 원신, 블루 아카이브 등 타사 서브컬쳐 게임이 포진해 있고, 신작도 출시가 예정돼 있어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스트 펑크 모바일은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고, BTS 타이니탄은 니치 장르 특성상 매출 기대치가 높지 않은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가 본사, 컴투버스, 위지윅 계열에 걸쳐 전방위적 구조조정을 단행했지만, 작년 적자를 모두 커버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자체 개발 신작들이 출시되는 내년부터 이익 정상화가 가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