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29만원→24만원 하향
2024년 전망:
매출 68.9조원
영업이익 1.8조원 (-8%)
순이익 1.2조원
SK온 관련:
상반기 배터리 영업손실 7023억원 예상
설비 캐파 89GW→152GW (71% 확대)
Capex 7.5조원 중 4조원 외부자금 필요
Opinion
SK이노베이션의 현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배터리 사업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드향 물량 감소와 설비변경으로 인한 가동중단, 대규모 감가상각비 부담은 단기 실적을 크게 악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SK온의 자금조달 과정에서 지분율이 희석될 수 있다는 점도 기업가치 하락 요인입니다.
Core Sell Point
공격적인 설비투자와 자금조달 부담이 실적 악화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재의 목표가 하향도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을 수 있다.
유안타증권은 27일, SK이노베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상반기 배터리 약세를 고려한 결과다.
황 연구원은 "2024년 상반기 배터리 영업손익은 7,023억원으로 일시적인 후퇴가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미국 주요거래처인 포드㈜ 납품 물량 일부가 현대차·기아㈜로 전환하면서, 설비변경으로 가동이 중단되고 배터리 캐파가 89GW에서 152GW(1분기 헝거리 30GW, 2분기 중국 33GW)로 71% 확대됨에 따라 초기 감가상각비 부담이 늘어날 것을 고려한 분석이다.
게다가 SK온㈜ 지분율이 80%로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했다. 그는 "2024년 SK온(배터리 자회사)의 Capex는 7.5조원인데, 보유현금 3.6조원으로, 4조원 외부자금이 필요하다"며 "Pre IPO를 활용할 경우, SK온㈜에 대한 SK이노베이션㈜ 지분율이 기존 90%에서 80%로 낮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