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36만원→31.8만원 하향
1분기 실적 전망:
매출 4.4조원 (-41.7%)
영업이익 1357억원 (-71.9%)
아이폰16 신규 사양:
폴디드 줌 탑재 모델 확대
울트라와이드 48메가 업그레이드
Opinion
현대차증권의 분석은 모순적입니다.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아이폰16의 사양 개선을 긍정적 요인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이는 하반기 이후의 불확실한 기대요인일 뿐입니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1.7%, 71.9% 감소하는 상황에서 목표가를 11.7%만 하향한 것은 리스크를 과소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Core Sell Point
큰 폭의 실적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하반기 아이폰16 출시 효과라는 불확실한 기대요인에 기반한 '매수' 의견 유지는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
현대차증권은 21일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3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아이폰15 판매 우려 등으로 시장 수익률이 크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의견은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을 감안해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1.7%, 71.9% 감소한 4조4000억원, 1357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추정치(영업이익 약 1000억원 내외)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특히 LG이노텍이 폴디드 줌을 공급하는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판매는 양호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아이폰16 카메라 사양 변화도 동사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아이폰15 프로 맥스에만 적용됐던 폴디드 줌이 아이폰16 프로 맥스와 프로 2개 모델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울트라와이드의 화소수도 12메가에서 48메가로 확대되는 등 하반기에도 의미 있는 ASP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