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00만원→60만원 (40% 하향)
4분기 실적 전망:
매출 5.8조원 (-2.7%)
영업이익 3943억원 (-19.7%)
최선호주 의견 유지
스텔란티스 합작공장 조기 가동 예정
Opinion
현대차증권의 분석은 심각한 논리적 모순을 보입니다. 목표가를 40%나 하향하면서도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전기공구 수요 부진을 단순 변수로 치부하는 것도 위험한 시각입니다. 특히 AMPC 효과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은 최근 IRA 규제 강화 움직임을 고려하지 않은 편향된 분석으로 보입니다.
Core Sell Point
실적 부진이 뚜렷한 상황에서 목표가를 40% 하향하고도 '최선호주'를 유지하는 것은 증권사의 낙관적 편향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현대차증권은 23일 삼성SDI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을 감안해도 심각히 저평가된 2차전지주라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3년 성장률을 감안하면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작년 4분기 삼성SDI의 매출은 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9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9.7%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했으나, 전동공구 수요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텔란티스 합작공장 조기 가동으로 올해부터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및 미국향 실적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주요 2차전지 업체 중 가장 저평가 됐으며, 과매도 국면"이라며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