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롯데쇼핑 목표주가 30만원 → 25만원으로 하향 조정
3분기 롯데쇼핑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하여 1953억원 기록 (증권사 전망치 2657억원 대비 크게 하회)
국내 백화점 및 할인점의 신규 출점, 자산유동화로 인한 판관비 증가 및 효율성 하락, 해외 할인점 적자 확대
Opinion
롯데쇼핑은 주요 사업부의 운영 효율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실적 부진이 나타났고, 이로 인해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었으나, 효율성 개선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단기 회복에는 상당한 부담이 따를 전망이다.
Core Sell Point
실적 부진과 운영 효율성 저하는 롯데쇼핑의 단기 회복을 크게 저해할 위험 요소다.
KB투자증권은 롯데쇼핑(56,900원 ▲ 100 0.18%)의 3분기 실적이 증권사 전망치를 밑돈다며 9일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9% 감소한 1953억원에 그쳤다"며 "증권사 전망치인 2657억원을 크게 밑도는 실망스러운 실적"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롯데쇼핑 주요 사업부인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의 신규 출점 및 자산유동화로 판관비가 증가하고 효율성은 크게 하락했다"며 "해외 할인점 적자도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양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인 백화점과 할인점의 효율성이 개선되는지를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