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GKL 목표주가 4만8000원 → 3만원으로 하향 조정
아시아 카지노 경쟁 심화, 중국 경기 둔화와 반부패 정책으로 VIP 카지노 수요 위축 우려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 카지노 증설 및 신설로 공급 확대
GKL은 메르스 효과 제거 후에도 3분기 실적 부진: 매출 감소, 고정비 부담 및 판촉비 증가로 영업이익 급감
Opinion
중국 경기 둔화와 정부의 강경한 반부패 정책, 그리고 아시아 주요국에서의 카지노 공급 과잉이 GKL의 단기 실적 부진과 수익성 악화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지면서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타당하지만, 단기 리스크가 계속된다면 주가 회복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Core Sell Point
중국 내 VIP 카지노 수요 위축과 아시아 전역의 공급 과잉이 GKL의 실적 부진을 가중시키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심각한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KDB대우증권은 25일 아시아 지역에서 카지노 업체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GKL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창권·박정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중국 경기 둔화와 중국 정부의 강력한 반부패 정책 시행 등으로 중국의 VIP 카지노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 카지노가 증설되거나 신설돼 공급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GKL은 메르스 효과가 제거된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이 줄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진데다 영업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판촉비도 늘어 영업이익 감소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