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고려아연에 대해 비철금속 가격 하락 여파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제시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속가격 하락을 반영해 올해 고려아연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6.6%, 7.9%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52억원과 160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4%, 17.3% 감소하고 순이익은 1209억원으로 10.7% 준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수준”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중국 수요 둔화와 달러화 강세에 따른 국제 상품가격 약세 현상이 고려아연의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