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CJ ENM 목표가를 135,000원에서 100,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3분기 실적 전망
매출액: 1조2,000억원 (전년 대비 40% 증가)
영업이익: 550억원 (전년 대비 37% 감소)
Opinion
CJ ENM의 실적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음악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부진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주력 사업인 미디어 부문의 급격한 이익 감소는 심각한 문제로 보입니다. OTT와 미국 제작사 관련 선제적 투자로 인한 비용 증가는 당분간 수익성 회복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ore Sell Point
광고 시장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신사업 투자 부담이 겹치면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NH투자증권은 CJ ENM(52,900원 ▲ 300 0.57%)이 3분기 어닝쇼크(전망치보다 부진한 실적)를 기록할 것이라며 25일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CJ ENM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조2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을 37% 감소한 550억원으로 추산했다.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액이 1조1720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이었다.
음악 부문(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을 제외한 전 부문의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다. 미디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204억원을, 커머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19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화 부문에서는 영업손실 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의 경우 방송 광고 업황이 둔화한 영향이 불가피하며, 신사업(OTT, 미국 제작사) 관련 비용 때문에 수익성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커머스는 매크로(거시) 불확실성으로 소비 심리가 더뎌져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