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신뢰지수 93 기록
시장 예상(99) 및 5월 수치(98.4) 모두 하회
향후 인플레이션 기대치 6%로 2개월 연속 하락
소비자신뢰지수 예상치 하회 이벤트 후 평균 수익률
-10일 후: 0.00%
-20일 후: 0.57%
Opinion
소비자들이 경제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국면에서는 지출 위축이 동반되기 쉽고, 이는 기업의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하락하고 있으나, 관세와 지정학적 긴장이 소비 심리를 억제하고 있다.
Core Sell Point
소비자심리가 둔화될 때 시장은 즉각 반응하지 않지만, 중기적 수요 위축 가능성은 기업 실적에 부담 요인이 된다.
미국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93으로 떨어졌다. 이는 전달 수치인 98.4는 물론, 월가 예상치였던 99에도 못 미치는 결과다. 컨퍼런스보드는 이번 하락의 배경으로 관세와 물가 상승, 그리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지목했다. 경기 판단의 온도계 역할을 하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과 다르게 하락했다는 점은 시장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흥미로운 점은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4월 7%, 5월 6.4%였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6월 들어 6%로 떨어졌다. 이는 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지만, 동시에 소비자의 경제 전망이 악화됐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게 되면 기업 실적과 시장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불가피하다.
히스토그램은 어떤 이벤트가 발생한 뒤, 과거에 그 종목의 수익률이 얼마나 오르거나 내렸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그래프
빨간 점선(MEAN)은 평균 수익률을 나타내며, 과거에 이 이벤트 이후 보통 어느 정도 수익이 났는지를 보여준다.
파란 점선(Q1)과 초록 점선(Q3)은 수익률의 하위 25%와 상위 25% 지점을 표시한다. → 즉, Q1은 손실이 컸던 하위 그룹, Q3는 수익이 컸던 상위 그룹을나타냄.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했던 이벤트 이후 S&P500 수익률은 10일 후 평균 0.00%, 20일 후에는 평균 0.57%를 기록했다. 단기적으로는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소비자의 심리가 기업 매출과 실적, 궁극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변수인 만큼, 향후 지표 흐름은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신뢰지수(Conference Board) 예상치 하회 이벤트: 2008년 이후 이벤트 105번 발생
<소비자신뢰지수 예상치 하회 발표, 2주 뒤 수익률 분포>
< 소비자신뢰지수 예상치 하회 발표, 1개월 뒤 수익률 분포>
[Complianc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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