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별도 기준 110억 원 영업손실 기록함
- 매출은 전년 대비 214.8% 증가한 998억 원 달성함
- CHPS 프로젝트와 SOFC 신제품 매출 반영됨
- 하이엑시엄이 수주한 30MW 연료전지, 두산퓨얼셀이 제작·공급 예정임
Opinion
데이터센터 중심의 미국 전력 수요 증가가 중장기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 있음
단기 실적은 적자 지속 가능성이 있으나, 하반기 수주 본격화 시 반등 여지 있음
현재 구조적 수익성 개선은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음
Core Sell Point
미국향 수주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고 수익성은 미확보 상태임
SOFC 등 신제품의 생산 효율 및 원가 구조가 불안정함
낮은 수익성의 CHPS 프로젝트 의존도는 여전히 부담임
1. 주가 반등 배경: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기대감
두산퓨얼셀은 최근 하이엑시엄(Hyaxiom)을 통한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AI 산업 확대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이 연료전지 수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부각됐다. 실제로 하이엑시엄은 2024년 30MW 규모의 연료전지를 수주했으며, 이는 두산퓨얼셀이 제작·공급할 예정이다. 업계는 연내 미국향 수주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 속 기관 수급도 일부 유입되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중이다.
2. 실적과 수익성 전망: 매출 증가에도 적자 지속
2025년 1분기 두산퓨얼셀은 별도 기준 영업손실 11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반면 매출은 CHPS 프로젝트 수주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8% 증가한 998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해당 프로젝트는 입찰가가 낮아 수익성이 떨어졌고, 신제품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생산 효율성 미비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줬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는 적자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3. 성장 요인: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대체 수요
미국의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30년까지 최대 93GW에 이를 전망이며, 이 중 약 44GW는 기존 전력망이 아닌 분산형 에너지로 충당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연료전지는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두산퓨얼셀은 하이엑시엄과의 연계를 통해 공급 가능성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미국 내 수소 관련 인프라 확대와 연방정부의 지원 정책도 두산퓨얼셀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4. 중장기 리스크 요인
본격적인 미국향 수주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상태이며, 실제 매출 반영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CHPS 프로젝트와 같이 수익성이 낮은 사업 구조가 지속된다면 흑자 전환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또한 SOFC 신제품은 아직 생산 효율과 원가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며, 연료전지 산업 전반의 가격 경쟁도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한다.
5. 결론: 흑자 전환 갈림길…기대와 현실 사이
두산퓨얼셀은 외형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미국 시장을 통한 수익성 전환 기대감도 유효하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유망한 성장 동력이다. 다만 아직 뚜렷한 수익 구조 개선은 가시화되지 않아, 과도한 기대보다는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 향후 미국향 수주 가시화 여부가 실적 및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Compliance Note]
• 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
• 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 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