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로 약 8917억 원 생산 차질 발생함
- 넥센타이어 주가 최근 한 달간 23% 상승함
- 기관 투자자 50억 원 순매수함
- 미국 수출 타이어에 25% 고율 관세 부과됨
- 북미 매출 비중 약 24%임
- PER 약 4배 수준으로 타사 대비 저평가 상태임
Opinion
- 금호타이어의 생산 차질은 넥센타이어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함
- 유럽 공장 가동률 상승은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임
- 관세 부담은 일부 가격 전가로 완화 가능함
- 중장기적으로 저평가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
Core Sell Point
- 단기 반등은 반사이익 + 저평가 인식에 기반함
- 중장기 관세 리스크 존재함으로 보수적 접근 필요함
- 유럽 증설 본격화 시 실적 개선 기대됨
1. 주가 반등 배경: 경쟁사 생산 차질과 기관 수급 유입
넥센타이어는 최근 한 달간 주가가 23% 넘게 급등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이는 경쟁사 금호타이어의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에 따라 넥센타이어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효했다. 실제 금호타이어는 약 8917억 원 규모의 생산 중단 피해를 공시했으며, 이는 작년 연간 매출의 약 20%에 해당한다. 이런 상황에서 넥센타이어는 국내 공급을 확대하며 공장 가동률 상승과 수출 비용 감소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관투자자들도 이에 주목하며 최근 50억 원가량을 순매수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2. 실적과 수익성 전망: 관세 부담 반영된 보수적 실적
다만 미국의 타이어 관세 부과는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미국 내 생산 거점이 없어, 북미 수출 타이어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그대로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부터는 관세 영향으로 OPM(영업이익률)이 1~2%p 하락할 수 있다는 회사 측 언급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세를 일부 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유럽 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이후 수익성 회복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3. 성장 요인: 반사이익 + 저평가 매력
넥센타이어는 타 경쟁사와 비교해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4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 이는 고관세 리스크가 이미 일정 부분 주가에 반영됐음을 시사하며, 단기 악재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매수 구간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유럽공장의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는 생산 효율 개선과 지역 다변화 전략의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과거 한국타이어 화재 당시에도 단기 주가 랠리를 경험한 사례가 있어, 이번 금호타이어 이슈 역시 실적과 주가에 우호적인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
4. 중장기 리스크 요인
넥센타이어가 직면한 주요 리스크는 ▲미국 관세 지속 ▲유럽연합(EU)의 산림전용방지법(EUDR)에 따른 원재료 조달 부담 ▲수요 위축 가능성 등이다. 특히 북미 비중이 약 24%에 달하는 넥센타이어 입장에서는 미국발 정책 리스크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타사 대비 클 수 있다. 또한 원재료 단가 및 운송비 상승도 수익성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5. 결론: 단기 반등세, 구조적 저평가 구간…보수적 매수 접근 유효
넥센타이어는 금호타이어 화재로 인한 반사이익, 유럽 증설 가동률 상승, 밸류에이션 저평가 등 긍정적 요인을 기반으로 단기 반등세를 시현하고 있다. 하지만 북미 관세 리스크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실적이 흔들릴 수 있는 만큼, 단기 낙관보다는 중장기 저평가 구간에서의 분할 매수 전략이 보다 유효하다. 특히 하반기 유럽 공장의 증설 효과가 가시화되고, 가격 전가 전략이 효과를 낼 경우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 국면 진입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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