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를 23만 → 25만8000원으로 상향하며 실적 모멘텀을 강조함
- 1분기 국내 매출 +15%, 2분기 +20% 전망, 자외선차단제 성수기 진입
- 생산능력 증설 30% 조기 완료, 수직계열사 수익 본격 반영(CM Tech, 코스맥스네오)
- 중국 사업 회복세, 바이췌린 등 대형 브랜드 발주 재개
Opinion
긍정적인 실적 흐름은 맞지만,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수직계열화는 분명 장기 경쟁력 요인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중국 회복 속도나 원가 압력 같은 외부 변수도 만만치 않음
기존 대비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며, 실적 발표나 중국 소비 회복 확인이 선행되어야 강한 매수로 전환 가능
Core Sell Point
- 주가는 최근 반등하며 목표가에 근접,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음
- 중국 소비 회복 속도는 여전히 불확실, 실적이 안정적 추세를 보일 때까지는 관망이 유리함
- 따라서 현시점에서는 보유자는 유지, 신규 진입은 실적 확인 후 판단 권장
1. 주가 상향 배경: 실적 모멘텀과 구조적 성장
코스맥스는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라 메리츠증권이 목표주가를 2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 국내 별도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데 이어, 2분기에는 20% 이상 성장이 예상되며 실적 모멘텀이 뚜렷하다. 자외선차단제 성수기 효과와 함께, 연간 30% 증설 목표를 1분기에 조기 달성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글로벌 최대 ODM 화장품 기업으로서, 생산능력 확대와 수직계열화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중국 사업 회복도 호재로 작용한다.
2. 실적과 수익성 전망
1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하며 개선세를 보였고, 영업이익률도 5% 이상을 기록했다. 바이췌린 등 대형 오프라인 브랜드의 발주 재개로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계열사 씨엠테크(원료개발), 코스맥스네오(패키징)는 수직계열화의 중심축으로, 1분기에만 영업이익 45억 원을 신규 창출하며 이익 기여를 시작했다. 이는 원가 경쟁력 확보와 실적의 다변화를 동시에 이뤄낸 구조적 성과다.
3. 성장 전략: 수직계열화와 글로벌 ODM 경쟁력
코스맥스는 원료부터 패키징까지의 수직계열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원부자재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디 브랜드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탑티어 ODM으로서 대형 고객사 수주 확대, 북미·중국·동남아 시장 확장 등이 중장기 성장을 이끌 요인이다. 기술 기반의 고부가 제품군 비중이 늘어나는 것도 긍정적이다.
4. 중장기 리스크 요인
중국 소비 회복의 속도, 원부자재 가격 변동성, 환율 불확실성은 주요 리스크 요인이다. 또한 인건비 상승과 물류비 부담이 남아 있어 비용관리 능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 하지만 수직계열화로 원가 대응력이 높아진 점은 리스크 완화 요소로 작용한다.
5. 결론: 구조적 성장 기반, 실적 모멘텀에 주목
코스맥스는 생산능력 증설과 수직계열화 전략을 바탕으로 구조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 시장 회복과 글로벌 사업 확장이 실적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 단기 실적 모멘텀과 중장기 성장 전략이 동시에 작동하는 구간으로, 긍정적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