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5개월 연속 금 매입
-3월 말 기준 금 보유량 2,292톤, 사상 최고
-외환보유액 3조2,407억 달러, 전월 대비 134억 달러 증가
달러화 약세와 금값 급등 영향 반영
Opinion
금 가격이 고점을 경신하는 상황에서도 중국은 전략적 보유 확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금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방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수의 신흥국 중앙은행도 유사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 자산에 대한 장기적 상승 압력을 시사하지만, 단기 급등 후 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
Core Sell Point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확대 흐름은 달러 자산 대비 금 가격에 장기적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어, 관련 자산의 단기 급등 후 조정 가능성에도 유의가 필요하다.
중국이 3월에도 금을 사들이며 보유량이 2,292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민은행은 5개월 연속 금을 매입 중이며, 이번 달에도 약 2.8톤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말 기준 중국의 금 보유량은 7,370만 트로이온스로, 달러 기준 가치로는 약 2,296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외환보유액 총액의 약 6.5%를 차지하는 비중으로, 역시 최고 수준이다. 다만 3월 금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온스당 3,160달러)을 기록하면서 매입량은 전달보다 축소된 모습이다.
같은 기간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134억 달러 증가한 3조2,407억 달러로 집계됐다. 중국 외환관리국은 주요국 거시경제지표, 재정 및 통화정책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 지수가 하락하고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을 중심으로 한 준비자산의 다변화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최근 관세 정책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뿐 아니라 폴란드, 튀르키예, 체코 등도 금 보유 확대에 나서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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