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구리 수입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를 지시하며 관세 부과 가능성이 부각, 이에 따라 구리 가격이 급등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구리 가격 상승세 지속을 예상
Opinion
미국의 관세 부과 일정과 구체적 내용에 따라 구리 시장의 공급 압박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중국 등의 공급 부족 우려가 심화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가격 안정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Core Sell Point
관세 시행 여부와 공급 부족이 구리 가격 상승에 주요 변수이므로, 관련 투자자는 정책 결정 및 공급망 동향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
미국의 구리 관세 부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 구리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구리 수입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Section 232)’ 조사를 공식화하면서 투자자들은 구리의 글로벌 공급 부족 장기화 가능성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씨티그룹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검토 발표 이후 2분기 구리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당초 씨티그룹은 2분기 구리 가격을 톤당 8,500달러로 예상했지만,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구리 관세 결정 전까지 글로벌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단기적으로 톤당 10,000달러 이상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미국 관세 부과 가능성으로 구리 가격 상승을 예측했다.
글로벌 구리 시장은 이미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주요 원자재 트레이더들은 미국이 관세를 본격 시행하기 전에 구리 수출을 서둘러 시장 내 가격 압력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인 톤당 약 10,071달러(파운드당 4.87달러)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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