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헤지펀드 아카디안은 최근 미국 증시 변동성 증가가 한국 개인투자자의 투기적 투자에서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Opinion
한국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위험을 과도하게 감수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투자자에게 큰 손실을 안길 수 있다.
Core Sell Point
현재 美 증시의 극단적 변동성은 한국 개인투자자의 과도한 쏠림 현상에 따른 위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
미국 증시에서 나타나는 일부 종목과 레버리지 ETF의 극심한 변동성 원인으로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영향력이 지목됐다. 아카디안 자산운용의 오웬 라몬트 수석 부사장은 최근 분석을 통해 미국 시장이 한국식 투자 방식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 현상을 '오징어 게임'에 비유하면서 한국 투자자들의 위험한 투자 성향을 경고했다.
라몬트 부사장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비중이 전체 시가총액의 0.2%에 불과하지만, 특정 틈새시장에서는 가격 변동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본질적 가치와 무관하게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에 한국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과도한 급등과 급락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한국 투자자들이 폭락 직전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기이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며,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당시 관련 종목의 매수가 급증했던 사례를 예로 들었다. 라몬트는 과거에도 1989년 일본의 개인투자자나 1999년 성장펀드 투자자들이 그랬듯이, 현재 시장의 '나쁜 결정'을 대표하는 투자자 그룹이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 같은 과도한 리스크를 감수한 투자는 결국 대부분 참가자에게 손실을 안겨준다는 점을 강조하며, '오징어게임' 같은 위험한 투자 게임에 뛰어들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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