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시스템즈의 주가 상승
월요일 오전 장중 한때 19% 급등, 이후 14% 상승한 £16에 거래됨
올해 들어 40% 이상 상승하며 지속적인 강세를 기록함
-롤스로이스(Rolls-Royce)의 주가 상승
6% 상승하며 방산업계 강세에 동참
Opinion
BAE 시스템즈를 비롯한 유럽의 주요 방산 기업들이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로 장기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
Core Sell Point
유럽 방산업계, 우크라이나 사태로 성장 기대감 높아지고 있음
BAE 시스템즈, 사상 최고가 경신… 우크라이나 지원 회담 영향
영국의 방산업체 BAE 시스템즈(BAE Systems)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Sir. Keir Starmer)가 주최한 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정상 회담이 있다.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연합(coalition of the willing)’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하며, 유럽 및 서방 동맹국들의 방산 협력을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월요일 오전 장중 한때 BAE 시스템즈의 주가는 19% 급등했으며, 이후 소폭 조정됐지만 여전히 14% 상승한 £16에 거래됐다. 올해 들어 주가는 40% 이상 상승하며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영국 FTSE 100 지수도 8,832.8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BAE 시스템즈의 상승세가 지수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방산업계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확대되면서 롤스로이스(Rolls-Royce)의 주가도 6% 상승했다. 롤스로이스는 항공 엔진 및 방산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NATO 및 EU 국가들의 국방 예산 증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미국과 유럽의 방산 기업들이 장기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BAE 시스템즈 역시 방산 수요 증가로 신규 무기 계약 확대와 AI 기반 첨단 무기 개발 등의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방위 산업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BAE 시스템즈를 비롯한 주요 방산 기업들이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