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브라더스홀딩스 경제학자 쑨밍츈, 올림픽테마주를 “연막탄”으로 평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중국 실질 GDP 성장률 상승 효과 0.2~0.4%P 수준
국가통계국·국가체육총국 보고서: 베이징 GDP 점유율 4% 미만, 올림픽 효과 전체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 시드니 올림픽 효과 대비 베이징 효과를 2배로 가정했으나 실제 효과는 0.5%P 상승에 불과
Opinion
리먼브라더스의 보고서는 올림픽테마주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실질 경제 효과와는 동떨어진 '연막탄'에 불과함을 지적한다. 여러 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베이징올림픽이 중국 경제에 미친 긍정적 효과는 극히 제한적이며, 과거 사례와 달리 실질 GDP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이 0.2~0.4%P에 그친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기대를 크게 상회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은 올림픽테마주에 대한 투자 매력이 과대평가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단기 과열된 기대감은 결국 실망으로 돌아갈 위험이 크다.
Core Sell Point
올림픽 효과에 대한 과대 기대는 실질 경제 성장에 미미해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줄 위험이 있다.
최근 중국증시를 뜨겁게 달궈놓았던 올림픽테마주와 관련해, 7일 찬물을 끼얹는 보고서가 발표됨. 리먼브라더스홀딩스의 중국지역 경제학자인 쑨밍츈(孫明春)는 1분기 보고서에서 올림픽테마주를 “연막탄”으로 묘사. 올림픽이 2008년 중국의 실질 GDP성장률을 0.2~0.4%P 끌어올리는데 불과하다고 분석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다가옴에 따라 올림픽이 끝난 뒤, 역대 올림픽을 개최국가인 그리스, 호주, 스페인 등과 같이 “포스트 올림픽 증후군”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이는 중국은 2002~2008년까지 올림픽관련 투자총액은 35조원(2800억위안)에 달하고, 이외에도 기간시설 투자, 소비와 관광특수가 올림픽 이후 사라질 수 있기 때문
그리스, 호주, 스페인과 달리 중국의 경제규모가 크기 때문에 “포스트 올림픽 증후군”을 겪지 않을 것임. 하지만, 경기과열에 따른 일시적인 위축국면을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올림픽 때문이 아니라, 다른 원인 때문이라고 밝힘
국가통계국과 국가체육총국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올림픽으로 인해 2003~2008년베이징의 GDP성장률을 연평균 0.8~8.1%P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남. 베이징이 중국 GDP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4%에 못 미치기 때문에 올림픽이 주변지역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하더라도, 중국의 실질 GDP 성장률에는 불과 0.2~0.4%P 상승시키는데 불과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이 호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가정하에, 베이징 올림픽이 가져올 중국의 경제적 이득은 시드니의 경제적 파급효과의 2배에 달한다고 주장. 하지만 올림픽이 2008년 중국경제를 0.5%P 높이는 효과밖에 없다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