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홈게시글서비스요금제소개

메뉴

홈
게시글
검색
소개
logo
요금제
logo

Company

AboutTerms of Service Privacy Policy

Social

LinkedIn Twitter Discord

Contact

contact@coresixteen.com coresixteen.com
상호주식회사 코어16
대표조윤남
사업자등록번호762-81-03235
주소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3, 오투타워 6층

Test1

article
박재훈투영인 프로필 사진박재훈투영인
투기과열지구 해제 한 달…'절반의 실패'(2007.12.30)
최초 작성: 2025. 2. 14.
매도
매도
이 글은 매도 의견이 포함된 분석글입니다. 제시된 위험 요소들을 충분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226490
KODEX 코스피
83
0
0
Fact
충청권 '청주복대지웰' 1.16대 1, '호반 베르디움' 1.53대 1 경쟁률 충남 공주 금흥현대4차 2주간 1000만원 상승 연기군 신흥푸르지오 2주간 500-1000만원 상승 아산시 금호어울림2단지 2주간 1000만원 상승 울산 남외2차푸르지오 프리미엄 4000-5000만원에서 1000만원 하락 LTV 규제 40%에서 60%로 완화 충청권 외 지역은 규제 해제 효과 미미
Opinion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개발호재가 있는 충청권과 달리 다른 지방은 규제 해제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과 미분양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정부의 규제 완화가 실질적인 시장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지역간 격차만 키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Core Sell Point
정부의 일괄적인 규제 해제가 지역별 부동산 시장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시장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수 있으며, 이는 지방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부가 지방 일부 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을 해제한 지 한달 정도가 지났다. 해제한 지역들은 더이상 부동산경기 과열이 우려되지 않는다는 것이 판단 이유 였다.

그런데 이들 지역에서 부동산경기 양극화현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규제해제로 부동산거래가 활성화된 곳이 있는가하면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곳도 있다.

전국적인 미분양 한파 속에서 일부 분양아파트에만 수요자들이 몰리는 양극화현상이 규제가 풀린 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정부의 소극적인 미분양해법은 반쪽짜리로 결론이 나는 분위기다.

◆충청지역 '후끈'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충남 공주시와 연기군이 투기과열지구와 주택투기지역에서 잇따라 해제가 되면서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쌓여가던 미분양이 해소되고 충청권 일대 기존 아파트 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방문객이 뜸했던 견본주택에도 모여드는 인파로 활기가 넘쳐난다.

12월 분양한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2지구에 공급한 '청주복대지웰'은 3순위까지 모집한 끝에 1.16대 1의 경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 청원군 오송단지의 '호반 베르디움'은 3일 동안 무려 5000명 가량 방문객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3순위까지 모집한 결과 1.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들 아파트들은 비록 1ㆍ2순위에서 마감하지 못하고 3순위까지 갔지만 침체된 지방 분양시장을 감안할 때 비교적 성공적이란 평가다.

기존 아파트도 2주일만에 1000만원씩 값이 오르는 등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일반 아파트는 최근 투기지역에서 해제된 충남 공주와 연기군을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다. 충남 공주ㆍ연기군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함께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정부가 추진하는 개발호재가 몰려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증폭되고 있다.

충남 공주시 금흥동 금흥현대4차는 투기지역에서 해제된다는 발표와 함께 나왔던 매물이 속속 들어가고 있다. 138㎡의 경우 최근 2주일 새 1000만원이 올라 현재 2억2000만~2억40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교동의 대우아파트 132㎡는 2주일 새 500만원 가량이 올라 현재 1억7000만~1억8000만원 정도를 호가하고 있다.

충남 연기군도 상황은 비슷하다. 연기군 조치원읍 일대 코리아공인중개사는 "그동안 싸게 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는데 최근 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에서 매물을 찾거나 분위기를 묻는 전화가 상당히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연기군 조치원읍 신흥푸르지오 157㎡의 경우 최근 2주일 동안 500만~1000만원 가량이 올라 2억5500만~2억6200만원에 거래가 되고 있고 욱일2차 115㎡는 같은 기간 동안 200만원이 상승해 1억8800만~1억9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월에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아산시도 분위기는 밝다. 아산시 배방면 금호어울림2단지 130㎡는 2주일 새 1000만원이 올라 2억1000만~2억3000만원, 한라비발디 130㎡ 역시 같은 기간 동안 1000만원이 올라 2억2000만~2억4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아산시 배방면 백두대간공인중개사는 "아파트가격도 저렴한데다 개발 호재도 많아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거래가 많아지고 있다"며 "대부분 여기에 거주하면서 수도권으로 출퇴근을 한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쌓여가기만 했던 미분양 아파트도 잇따른 투기지역 해제로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
지난 3월에 공주시 신관동에 분양한 삼환까뮤의 '삼환나우빌'은 투기 지역 해제 소식과 함께 이제 남은 물량이 거의 없다.

삼환까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로 방문도 하지 않고 바로 계약하는 사람도 있다"고 귀띔했다.

충청권 중에서도 그동안 분양 물량이 많아 미분양 역시 많았던 천안시 일대도 미분양 물량에 대한 계약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지난 6월 천안시 성환읍 매주리 일대에 분양한 'e-편한세상'은 최근 거래가 이뤄지면서 미분양 물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내집마련정보사의 양지영 팀장은 "충청권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비롯해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굵직굵직한 개발 호재가 있고 수도권과 가까워 출퇴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도권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며 "하지만 다른 지방의 경우에는 수도권과의 거리가 먼데다 특별히 다른 수요를 유입 할만한 호재가 없다"고 말했다.


◆다른 지방, 투기지구ㆍ지역 해제 영향 '절대 NO'

반면 투기과열지구 해제라는 호재가 충청권 이외의 다른 지방에는 큰 호재 작용을 못하고 있다. 울산과 대구지역에서는 가격상승은 커녕 오히려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 곳도 발생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 시장 역시 변화가 없다.

지난 7월 30일에 입주한 울산 중구 남외동 남외2차푸르지오는 분양가 2억4000만원에서 프리미엄이 4000만~5000만원 정도 붙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프리미엄이 1000만원 정도 빠진 매물이 나오고 있으나 사려는 사람이 없다. 투기과열지구 해제 이후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를 것이라 생각했지만 전혀 반응이 없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자의 설명이다.

울산 중구 약사동 삼성래미안2차 109㎡는 2달 전 가격 2억6000만원에서 변동이 없다. 삼성공인중개 관계자는 "투기지역에 해제가 된 이후 문의 전화가 늘거나 그런 반응조차 없다"고 말했다.

상황은 대구도 마찬가지다.
지난 4월에 입주한 대구 수성구 두산동 대우트럼프월드는 분양가 2억7000만원에서 프리미엄이 5000만원 정도 붙은 상태다. 매물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없다. 수성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하루에 한 건 거래 성사도 사실상 힘든 게 요즘 현실"이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미분양 아파트 시장에도 투기과열지구 해제의 신바람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화성파크드림 관계자는 "대선이 끝나고 새해에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지려나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규제완화 효과가 크지 않은 것은 이미 규제가 영향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준공 후까지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경우에는 이미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와 무관하다.

또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더라도 전매제한 규제완화 효과가 크지 않은 것도 문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6개월간 전매제한 조치가 붙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제한 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조금 단축될 뿐이다.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돼 금융혜택이 커지더라도 상황은 비슷하다.주택투기지역에서 풀려 담보인정비율(LTV) 비율이 40%에서 60%로 높아지고 6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의 40% 규제 등이 사라진다.

그러나 이미 쌓여가는 미분양을 털어내기 위해 건설사들은 중도금 유예 등 각종 금융지원을 이미 해오고 있다. 또 분양가상한제로 가격이 훨씬 낮은 아파트들이 대량 분양을 기다리고 있어 2007년 분양물량에 대한 인기가 크지 않은 점도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83
0
0
댓글
0
가장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