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신세계 목표주가 90만원 → 79만원 (12.2% 하락), 유통업종 Target PER 13.3% 하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마트 부문 매출 증가 전망: 지난해 점포 정상화 및 올해 2/4분기 신규 점포 오픈 효과 예상
프랜차이즈 수수료 인상으로 GP마진 약 0.25~0.3%p 상승, 연간 수수료 매출 약 200억원 증가 전망
중국 이마트: 지난 10년간 10개 점포 오픈, 올해부터 연간 10개 점포 추가 오픈 예정
Opinion
신영증권은 이마트와 중국 진출 등 긍정적 요인을 들어 장기 실적 개선 전망을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경기 변동성과 신규 점포 오픈 불확실성 등 리스크가 존재해 목표주가 하락의 부정적 영향을 무시하기 어렵다.
Core Sell Point
단기 경기 변동성과 신규 점포 오픈 불확실성이 신세계 주가에 부정적 압박을 줄 우려가 있다.
신영증권(78,900원 ▼200 -0.25%)은 13일 유통업종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을 13.3% 하향함에 따라 신세계 목표주가도 기존 90만원에서 79만원으로 12.2% 내린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매력도는 여전히 높아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마트 부문 매출 증가세가 지난해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신영증권은 내다봤다.
지난해 문을 연 점포들이 정상화되고 올해 2/4분기부터 본격 오픈될 점포들의 영향으로 하반기 이후 매출 상승세가 양호할 전망이다. 또 이마트 부문의 마진이 프랜차이즈 수수료 인상(기존 순매출액의 1%에서 2%로)으로 약 0.25%pt~0.3%pt의 GP마진 상승이 전망됐다.
이에 따라 연간 약 200억원의 수수료 매출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이마트의 외형 성장 가속화도 수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됐다.
지난 10년 간 10개 점포를 중국에 오픈하면서 중국 사업에 상당한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부터 연간 10개 가량의 점포가 중국에 문을 열면서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측됐다.
서정연 연구원은 "신세계는 지난 1월 명절 효과로 총매출액 8781억원(+16.7% yoy), 순매출액 7318억원(+15.4% yoy), 영업이익 656억원(+35.1% yoy)을 거뒀다"며 "올해 전체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