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셀트리온 목표가를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2022/23년 영업이익 전망 각각 10.4%, 12.9% 하향
1분기 실적
매출액: 5,506억원 (전년 대비 20.5% 증가)
영업이익: 1,423억원 (전년 대비 32.1% 감소)
미국 시장에서 램시마IV 점유율 상승, 베그젤마 매출 발생
Opinion
셀트리온의 현재 상황은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유럽 시장에서의 가격 인하 전략은 전반적인 수익성을 더욱 압박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나, 이미 경쟁이 치열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의미있는 수익 창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Core Sell Point
수익성 낮은 제품의 매출 비중 증가와 가격 인하 압력이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당분간 기업가치 상승의 제약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증권은 13일 셀트리온에 대해 약가 인하로 인한 수익성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의 2022년과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각각 10.4%, 12.9%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미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영향이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램시마IV의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의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내년 미국에서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