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롯데관광개발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가 1.85만원으로 하향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국인 관광객 회복 시기 지연, 2022년 영업익 전망 431억원→-340억원 하향
2Q 연결 매출 481억원(+95.6% YoY), 영업적자 289억원(QoQ 적자지속), 컨센서스 하회
2Q는 재산세, 종부세 납부로 영업비용 증가, 전분기比 70억원 증가
Opinion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국인 관광객 회복이 지연되며 롯데관광개발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3분기 일부 개선 가능성은 있으나,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가시적인 실적 반등은 어려워 보입니다.
Core Sell Point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회복 지연으로 롯데관광개발의 실적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KB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국인 관광객 회복 시기가 종전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만8500원으로 하향한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본격적인 회복 시기를 2022년 4분기에서 2023년 상반기로 이연한다"며 "이에 따라 2022E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431억원에서 -340억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서울페스타로 8월 한 달간 정부가 일본, 대만, 마카오 관광객에 대해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81억원 (+95.6% YoY, +11.4% QoQ), 영업적자 289억원 (YoY 적자지속, QoQ 적자지속, 영업이익률 -60.0%)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108억원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감소 원인은 2분기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해 관련 영업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며, 전분기대비 영업비용이 70억원 가량 늘어났다.
다만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지는 않았다. 그는 "전사업부에서 총력전을 펼쳐 개선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호텔의 경우, 3분기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객실 판매 증가가 기대되는데, 홈쇼핑 등 마진이 낮은 채널의 비중을 줄여 ADR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