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넷마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3분기 실적 전망:
매출액: 6,808억원 (전년 대비 12.2% 증가)
영업손실: 180억원 (적자전환)
신작 출시에도 기존 게임 매출 감소로 상쇄
과도한 마케팅비 지출로 수익성 악화
Opinion
넷마블의 현 상황은 심각한 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며, 과도한 마케팅비 지출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구조적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경쟁사들이 PC/콘솔 게임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동안 모바일 게임에만 집중하는 전략은 시장 변화에 뒤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ore Sell Point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와 뚜렷한 전략적 변화 부재로 인해 당분간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넷마블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3분기 넷마블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6808억 원(전년동기 대비 12.2%)과 180억 원(적자전환, 적자지속)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제2의 나라 글로벌 버전 매출이 온기 반영되고 7월 28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국내에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라인업의 매출 감소가 이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가 확인되고 있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마케팅비를 과도하게 집행함에 따라 수익성 또한 악화되고 있다”며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PC와 콘솔게임 개발로 전략을 선회했으나 넷마블은 아직 이런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지 못하다. 의미 있는 전략 변화와 그에 따른 성과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