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가 메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하향
목표주가를 205달러에서 105달러로 약 50% 하향
주가 20% 급락으로 시가총액 650억 달러 감소
2년간 투자액 690억 달러 집행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대규모 자본 지출 진행 중
Opinion
메타의 현 상황은 매우 우려스러운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막대한 자본 투자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으며,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추가적인 투자 부담은 수익성을 더욱 압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가 단기적인 실적 악화를 넘어 장기적인 재무 건전성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Core Sell Point
과도한 투자 지출과 실적 부진이 겹치면서 기업가치 하락 압력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당분간 주가 회복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간스탠리가 지난 하루새 650억달러(한화 약 92.5조원)이 증발한 메타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하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모간스탠리의 브라이언 노왁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는 전날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20%를 전후해 폭락하며 투자자들의 거래를 멈추게 했다"고 밝혔다. 노왁은 "우리는 메타의 지난 2년 간의 투자액 690억달러의 자본 비용과 AI기반 데이터 센터 구축을 구조적으로 더 높은 자본의 집약을 필요로 하는 시그널로 이해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런 과도한 투자로 인해 메타가 감수해야 할 것이 많아 짐을 그리고 더 높은 위험으로 향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메타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의 주당 205달러에서 절반 수준인 105달러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