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삼성전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75,000원 유지
2023년 실적 전망 하향
매출액: 8조9,537억원 (전년 대비 -6%)
영업이익: 1조746억원 (전년 대비 -13%)
4분기 실적 전망
매출액: 2조432억원 (전년 대비 -16%)
영업이익: 1,482억원 (전년 대비 -53%)
Opinion
IT 업계의 재고 조정 사이클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상향 조정했던 재고 수준을 다시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부품 수요가 크게 위축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인 현상이 아닌 구조적인 조정 과정으로 보입니다.
Core Sell Point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IT 부품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이는 당분간 실적 하향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증권은 15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하나증권은 삼성전기의 2023년 매출액은 8조9537억원, 영업이익은 1조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13%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김록호 연구원은 "IT세트의 수요 감소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는데, 이는 고객사들의 재고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세트 업체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리스크를 경험한 이후에 재고 수준을 과거보다 상향했다가, 다시 하향하는 과정이 전개 중"이라고 설명했다.올해 4분기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2조432억원, 영업이익은 53% 급감한 1482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