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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훈투영인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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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시장 로테이션 속 헬스케어주에 집중 매수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주식에 대한 대규모 베팅을 재고하면서, 미국 증시의 방어적 섹터로의 로테이션이 이달 확실한 승자를 만들어냈다. 바로 헬스케어 기업들이다.S&P 500 헬스케어 지수는 화요일까지 10% 상승하며 미국 증시 벤치마크 내 11개 섹터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1.1% 하락했다. 일라이 릴리(Eli Lilly & Co.)는 29% 급등하며 헬스케어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했다. 리제네론(Regeneron Pharmaceuticals Inc.), 머크(Merck & Co.), 바이오젠(Biogen Inc.) 모두 10월 말 이후 최소 18% 이상 상승했다.이번 로테이션은 헤지펀드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일부 견인했다. 골드만삭스 프라임브로커리지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헬스케어 섹터는 4주 연속 순매수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주에는 5년여 만에 최대 자금 유입을 보였다. 뮤추얼펀드도 이에 동조해 헬스케어 섹터 투자 비중을 S&P 500 내 비중을 상회하는 수준까지 확대했다.알파인 우즈 캐피탈 인베스터스(Alpine Woods Capital Investors)의 사라 헌트(Sarah Hunt) 수석 시장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일부 영역이 분명히 완벽함을 전제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고 AI 버블에 대한 우려가 있는 시장에서 가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그래프 1: 헬스케어 섹터 헤지펀드 순매수 추이 (Goldman Sachs)]변동성 속 헬스케어의 부상헬스케어주의 급등은 S&P 500이 변동성에 시달리고 장중 큰 등락이 일상화된 가운데 나타났다. 오라클(Oracle Corp.)과 엔비디아(Nvidia Corp.) 같은 AI 대장주들은 미래 수익이 현재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지 못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 속에 급락했다. 소비재주도 노동시장 냉각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소비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 부진했다.헬스케어의 모멘텀은 헤지펀드 리서치 기관 피벗탈패스(PivotalPath)가 추적한 성과와도 일치한다. 동사의 헬스케어 지수는 9월까지 3개월간 13% 상승했다. 피벗탈패스는 이러한 수익률을 긍정적인 임상시험 결과, AI 기반 R&D 파이프라인의 진전, 바이오텍과 제약 전반에 걸친 M&A 활동 재개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피벗탈패스의 조나단 카플리스(Jonathan Caplis) CEO는 "펀드 매니저들은 현재 헬스케어 영역의 투자 기회를 선호한다. 의미 있는 종목 간 차별화가 존재하며, 활발한 M&A 파이프라인과 규제 순풍이 결합해 초과 수익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진정한 변곡점'골드만삭스는 별도 분기 포지셔닝 보고서에서 펀드들이 4분기에 진입하면서 헬스케어 비중확대(overweight) 규모가 10년래 최대 수준이라고 밝혔다(2020년 초와 2023년 초의 단기 급증 제외). 3분기 중 펀드들은 헬스케어 비중확대를 260bp 늘린 반면, 경기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익스포저는 거의 같은 폭으로 축소했다.주요 상승 종목 중 머크 주가는 11월에 23% 랠리했다. 최근 인수와 임상시험 성공에 힘입어 월가가 블록버스터 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이후의 회사 미래에 대해 점점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리제네론 주가는 안과 치료제의 고용량 제형이 규제 승인을 받으면서 21%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승인으로 경쟁사 로슈(Roche Holding AG) 약품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젠(Amgen Inc.) 주가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분기 실적 발표 후 이달 14% 올랐다.[그래프 2: 11월 S&P 500 섹터별 수익률 - 헬스케어 선두]라운드힐 파이낸셜(Roundhill Financial Inc.)의 데이비드 마자(David Mazza) CEO는 "헬스케어는 너무 오랫동안 부진해서 사람들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잊었다. 이제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진정한 변곡점이 나타나고 있으며, 섹터가 마침내 그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상승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은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수준 대비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점이다. 투자자들은 펀더멘털 개선을 얻으면서도 고점 멀티플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헬스케어주는 향후 12개월 예상 이익 기준 PER 18.7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S&P 500의 22.1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바이오텍 르네상스골드만삭스는 헬스케어로의 전환이 바이오텍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바이오텍은 임상 돌파구의 부활, 딜메이킹 증가, AI 기반 신약 개발의 빠른 도입으로 수혜를 입었다. 알닐람(Alnylam Pharmaceuticals Inc.)은 골드만삭스의 '떠오르는 스타(Rising Stars)' 목록 1위를 차지했으며, 아비박스(Abivax SA), 나테라(Natera Inc.), 시다라 테라퓨틱스(Cidara Therapeutics Inc.)는 헤지펀드 VIP(헤지펀드 최선호 종목) 명단에 새로 추가됐다.시사점AI 열풍의 조정과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헬스케어 섹터가 명확한 수혜 섹터로 부상했다. 헤지펀드와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자금 유입,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임상시험 성과와 M&A 모멘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텍 영역에서 AI 기반 신약 개발과 규제 순풍이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어, 방어적 성격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섹터로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Compliance Note]• 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 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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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Y
Eli Li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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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훈투영인
·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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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처방약 가격 인하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발표 ( 25. 05. 11)
Trump, 처방약 가격 인하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발표Donald Trump 대통령은 일요일 처방약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혔다.Trump는 Truth Social 플랫폼에 올린 게시물에서 월요일 오전 9시에 서명할 예정인 이 행정명령이 미국이 처방약과 의약품에 대해 "전 세계 어디서든 가장 낮은 가격을 지불하는 국가"와 동일한 가격을 지불하는 "최혜국"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Trump는 자신의 행정명령이 처방약과 의약품 가격을 30%에서 80%까지 "거의 즉시" 인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다른 국가의 고객들보다 처방약에 대해 평균 약 3배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다.게시물에는 행정명령이 어떻게 실행될지 또는 이것이 Medicare와 Medicaid 약물 가격에만 국한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명시되지 않았다. Trump는 이 계획이 미국에 수조 달러를 절약해줄 것이라고 말했다.이 계획은 제약회사들에게 심한 타격을 줄 수 있으며, 그들의 수익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Johnson & Johnson같은 제약주들은 Trump가 약물 가격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시사한 후 금요일 하락했다. 이들 회사는 Trump의 일요일 늦은 발표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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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Y
Eli Li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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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스마트 대니
·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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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3일, 미국 증시 급락: 데이터로 생존하기
2025년 4월 3일,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들은 불안감에 휩싸였다.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무너졌고, S&P500 지수는 단 하루 만에 무려 -4.8% 급락했다. 특히, 그간 시장을 이끌었던 대표 기술주 그룹인 Magnificent 7은 최대 10%까지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마음을 공포로 몰아넣었다.투자자들이 마주하는 불확실성은 항상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여기서 더 떨어지진 않을까?", "지금 팔아야 하는가?", "이걸 기회로 삼아야 하는가?"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불안과 혼란이 커지는 이 순간이야말로 냉정한 판단과 명확한 전략이 가장 필요한 때다.과거 25년간의 데이터를 살펴보니, 현재 시장이 보이는 두 가지 중요한 신호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이 드러났다.첫 번째는 미국채 10년 금리가 20bp 이상 하락한 이벤트이다.(주간 단위)놀랍게도 지난 25년 동안 이렇게 금리가 떨어진 경우는 총 52번 있었지만, 12주 후 금리의 방향성은 정확히 반반(50% 상승, 50% 하락)이었다. 즉, 시장의 다음 행보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는 의미다.두 번째는 바로 이번처럼 S&P500 지수가 한 주 사이 3% 이상 큰 폭으로 갭 하락한 경우다.(주간 단위)총 104번의 사례 중에서 한 달 후 상승한 적은 55번(53%), 하락한 적은 49번(47%)으로 역시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힘들었다.결국, 시장이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라."이에 투자자들은 두 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시나리오 1: 빠른 회복을 위한 전략적 매수첫 번째 시나리오는 이번 하락이 단기적인 조정에 그친다는 것이다. 실제로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S&P500이 급격히 떨어진 후(주간 3% 갭 하락) 한 달 동안 평균적으로 +1.2% 회복하는 경향이 있었고, 기술적 지표인 Donchian 채널의 상단 밴드를 하향 돌파한 후에도 평균적으로 +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만약 이번 하락이 단지 잠깐의 폭풍이라면, 이는 분명 좋은 투자 기회다. 지수 ETF나 우량 성장주를 조금씩 사들이면서 시장의 반등을 기다리는 전략이 현명할 것이다.시나리오 2: 침체로의 전환, 방어적 투자로 대응두 번째 가능성은 시장이 이번 하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 침체로 접어드는 경우다. 이 상황에서는 방어적이고 안정적인 종목들이 강력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음 여섯 종목은 과거 시장 하락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록해왔다.Erie Indemnity (ERIE): 보험 회사로 안정적 수익 구조를 갖춤.Coterra Energy (CTRA): 에너지 기업으로 위기 때 강한 방어력을 보임.Hormel Foods (HRL): 생활 필수품을 생산하여 경기 침체에 강함.Merck & Co (MRK): 제약회사로 경기 변동에 비교적 안정적.Amgen (AMGN): 제약 및 바이오 기업으로 경기 방어적 특성.Hershey Foods (HSY): 소비재 기업으로 경기 침체기에도 상대적 안정성.이 종목들의 위기 시 성과는 눈에 띈다. 2018년 4분기 미중 무역분쟁 당시 S&P500이 -14% 하락했을 때 ERIE는 +4.5%, HRL은 +8.3%, MRK는 +7.7%, CTRA는 -0.8%, AMGN은 -6.1%, HSY는 +5.1%로 시장 대비 우수했다.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S&P500이 -12.5% 폭락한 상황에서도 ERIE는 +3.7%, HRL은 +12.1%, CTRA는 무려 +23.4%, MRK는 +0.5%, AMGN은 +1.5%, HSY는 -8.0%의 성과를 거두었다.2022년 금리 인상 및 경기 침체 우려로 S&P500이 연간 -19.4% 하락했을 때도 ERIE는 +29.1%, CTRA는 +29.3%, MRK는 +44.8%, AMGN은 +16.7%, HSY는 +19.7%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고, HRL 역시 시장 대비 우수한 -6.7%의 손실로 방어력을 입증했다.따라서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면 포트폴리오를 이러한 종목들로 빠르게 재편하는 것이 필요하다.결론: 데이터 기반의 냉정한 판단지금 투자자들의 마음은 혼란스럽겠지만, 데이터에 기반한 명확한 전략을 세운다면, 이번 위기는 오히려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단기적 회복을 기대하며 신중히 매수를 시도하거나, 장기 침체 가능성을 고려하여 방어적인 주식들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결국, 시장의 혼란 속에서 차분하고 냉정하게 데이터를 믿고 행동하는 투자자만이 성공의 문을 열 수 있다. 위기는 언제나 기회를 동반한다.[Compliance Note]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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