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Silver) 가격이 13년 만에 온스당 $36선을 돌파하며, 1개월간 +12% 상승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급등세는 달러 약세와 함께 산업 수요 확대,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반도체 및 태양광 산업의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이 이어지며 구조적인 수급 타이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히스토그램은 어떤 이벤트가 발생한 뒤, 과거에 그 종목의 수익률이 얼마나 오르거나 내렸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빨간 점선(MEAN)은 평균 수익률을 나타내며, 과거에 이 이벤트 이후 보통 어느 정도 수익이 났는지를 보여줍니다.
파란 점선(Q1)과 초록 점선(Q3)은 수익률의 하위 25%와 상위 25% 지점을 표시합니다.
→ 즉, Q1은 손실이 컸던 하위 그룹, Q3는 수익이 컸던 상위 그룹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과열에 대한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빠른 상승 속도 자체가 기술적 과매수를 유발하고 있으며, 달러가 반등할 경우 은 가격의 단기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2001년 이후 은 가격이 1개월간 10% 이상 상승한 152건의 사례를 보면, 2주 후 평균 수익률은 0.62%, 한 달 후 평균 수익률은 0.72%로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
은 가격, 1개월 간 10%이상 상승한 이벤트 : 2001년 이후 이벤트 152번 발생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인 신호가 유효하다. 금:은 비율이 여전히 1:100 수준으로 과거 평균(40~60배) 대비 높은 수준에 있어, 은의 상대적 저평가 상태가 해소되는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산업 수요와 자산 대체 수요 모두 뒷받침되는 구조라면, 단기 조정 이후에도 추세는 유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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