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는 최근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으로 선택했다.
UNH는 CEO 사망, 경영진 교체, 보험정책 변화, 사법 리스크 등 여러 악재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기업 가치가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퍼지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각화된 사업 구조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향후 변동성이 우려되고 있다.
Opinion
UNH는 일시적인 하락보다 구조적인 리스크가 복합된 상황이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밸류에이션 매력은 분명하지만, 경영진 교체와 사법 리스크는 시장 신뢰를 크게 흔들 수 있는 요인이다. 특히 메디케어 사기 의혹은 장기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는 있으나, 이를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는 전면 매수보다는 분할 접근과 리스크 관리가 우선이라고 본다.
Core Sell Point
UNH는 저평가 매력은 있으나 경영·정책·사법 리스크가 복합된 상황으로, 신중한 분할 접근이 필요한 종목이다.
지난달 서학개미들은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을 약 4,800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해외 주식 중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에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UNH 주가가 26% 이상 급락한 가운데 이뤄진 대규모 매수로,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린 결과다. PER(주가수익비율)도 11.3배까지 떨어지며 직전 고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가치 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인 구간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주가 하락에는 단순한 조정 이상의 복합적인 리스크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2024년 12월, 당시 CEO였던 브라이언 톰슨이 피격 사망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앤드류 위티 CEO가 돌연 사임, 전임 CEO인 스티븐 헴슬리가 복귀하는 등 경영진 교체가 반복되며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 정부의 보험금 산정 방식 변경이 추진되며 수익성 둔화 우려도 커졌고, 최근에는 UNH가 공적 건강보험인 메디케어 사업과 관련해 사기 혐의로 법무부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
UNH는 의료기관 운영, 의약품 유통, 헬스케어 컨설팅 등 다각화된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어 기본 체력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번 급락은 일시적인 이슈보다는 경영, 정책, 사법 리스크가 복합된 구조적 하락이라는 점에서, 단기 반등보다는 중장기 불확실성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Complianc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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