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는 2025년 5월 S&P5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는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권 진입을 상징한다.
편입 소식 직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하루 만에 24% 급등했다.
그러나 같은 주 해커가 외주 직원을 매수해 고객 정보와 내부 문서를 유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 해킹으로 최대 4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코인베이스는 해커의 금전 요구를 거부했다.
해킹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가는 6.5% 하락했고, 코인베이스의 보안과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Opinion
코인베이스의 S&P500 지수 편입은 분명 호재로 판단된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와 그로 인한 신뢰 훼손, 최대 4억 달러에 달할 수 있는 손실 가능성은 악재로 평가된다.
호재보다 악재의 영향력이 더 크다고 판단되며, 이는 투자 리스크를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당장 전량 매도를 권고할 상황은 아니나,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일부 매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부분적인 차익 실현이나 비중 조절을 통해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Core Sell Point
S&P500 편입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해킹 사고로 인해 코인베이스는 신뢰와 보안 측면에서 중대한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2025년 5월, S&P500 지수 편입이라는 호재와 대규모 해킹 사고라는 악재를 동시에 맞이했다. 5월 12일 S&P 다우존스는 코인베이스를 S&P500 지수에 5월 19일부터 편입한다고 발표했고, 이에 따라 주가는 하루 만에 24% 급등했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이 제도권 금융 시장에 편입되는 상징적 사건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며칠 뒤인 5월 15일, 코인베이스는 미 증권당국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해커는 고객지원 외주 인력을 매수해 내부 시스템에 접근했고, 고객의 이름, 주소, 이메일, 사회보장번호 일부, 계좌정보, 신분증 이미지, 거래 내역 등이 유출되었다. 핵심 로그인 정보나 개인 키는 탈취되지 않았지만, 코인베이스는 고객 피해 보상과 시스템 복구에 최대 4억 달러(약 5,600억 원)의 비용이 들 수 있다고 밝혔다.
해커는 2천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코인베이스는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해커 제보자에게 동일한 금액을 보상금으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해킹 소식이 알려진 이후 주가는 다시 6.5% 하락했으며,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코인베이스의 평판과 투자 신뢰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사고는 코인베이스뿐 아니라 암호화폐 산업 전반의 보안 취약성을 드러냈다.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해킹 피해 규모는 22억 달러에 달하며, 2월엔 바이비트에서 15억 달러 규모의 해킹도 발생했다.
코인베이스는 S&P500 편입을 통해 제도권 진입이라는 상징적 발판을 마련했지만, 그에 걸맞은 보안 시스템과 내부 통제 체계를 강화하지 않는다면 투자자 신뢰는 오히려 약화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제도권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음을 시사한다.
[Complianc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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