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6일, 미국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H20'의 중국 수출을 전면 제한함.
엔비디아는 약 55억 달러의 매출 손실을 예상했고, 주가는 6% 하락함.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약 1,550억 달러 증발함.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Ascend 910B' 칩으로 AI 반도체 국산화를 가속 중임.
Opinion
미국의 조치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미국 상무부의 입장.
미국 규제가 중국 기술 자립을 자극하고 있다는 해석.
Ascend 칩이 H20을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은 주관적 해석에 가까움.
Core Sell Point
미국의 수출 규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직접적인 충격을 줌.
AI 기술 패권을 둘러싼 미중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임.
중국의 반도체 자립이 단순한 대응을 넘어 본격적인 대체 기술 개발로 이어지고 있음.
2025년 4월 16일, 미국 정부는 자국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개발한 고성능 AI 반도체 ‘H20’ 칩의 중국 수출을 전면 제한하는 새로운 규제를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 조치가 “국가 안보와 AI 기술 우위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2025년 1분기 기준 약 55억 달러(약 7.5조 원)의 매출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6% 가까이 하락했고, 기술주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됐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반에 거센 파장을 일으켰다. 같은 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AMD, 인텔, 마이크론, ASML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1,550억 달러(210조 원) 이상 증발했다. 아시아 시장도 직격탄을 피하지 못했다. 4월 16일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2.7%, 대만 가권지수는 1.5% 하락했으며,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각각 3.36%, 3.65%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AI 반도체 기술의 국산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3월 기준,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Ascend 910B’ 칩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며 엔비디아 제품의 대체재로 시장에 투입하고 있다. 테크스팟(TechSpot)의 분석에 따르면, 일부 AI 연산 작업에서는 Ascend 칩이 H20에 필적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성능을 보인다. 미국 규제가 오히려 중국 기술 자립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Complianc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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