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1일, 가트너가 발간한 ‘반도체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총 6,558억 달러(약 910조 원) 규모로,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이 가운데 엔비디아는 766억 9,200만 달러(약 106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점유율 11.7%로 사상 첫 반도체 매출 1위 기업에 등극했다.
삼성전자는 656억9700만 달러(점유율 10%)로 2위
인텔은 498억400만 달러(점유율 7.6%)로 3위
SK하이닉스는 매출 441억8600만 달러, 91.5% 급증하며 4위
AI 인프라 수요 확대가 구조적 성장 견인
전체 시장은 성장했지만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의 58.7%를 차지해 양극화 심화
Opinion
엔비디아의 약진은 일시적인 사이클이 아닌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에 기반한 결과다. GPU는 단순한 그래픽 처리 장비에서 AI 시대의 핵심 연산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지금의 수요는 AI 챗봇, 생성형 AI, 자율주행, 고성능 컴퓨팅에 걸쳐 전 산업의 운영 논리를 바꾸고 있는 중이다.
삼성전자와 인텔이 전통적인 메모리, CPU 중심의 수익모델을 고수해온 반면, 엔비디아는 연산·AI 중심 구조로 리스크와 기회를 동시에 선점했다.
문제는 가격과 밸류에이션이다. 엔비디아는 현재 주가 수익비율(PER)이 60배를 넘나드는 고평가 구간이다. 수익 성장률이 둔화되거나 AI 시장이 일시 정체한다면 조정 가능성도 크다.
Core Sell Point
GPU 독점 지위와 CUDA 생태계 진입장벽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에서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 격차
AMD와 인텔도 GPU를 출시하고 있지만, CUDA(개발 플랫폼) 생태계에 최적화된 것은 엔비디아뿐
고객이 전 세계 Big Tech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오픈AI 등 하이퍼스케일러 대부분이 엔비디아 의존
주문량은 한정, 생산능력은 부족 → 희소성 기반의 가격 결정력 보유
제품 다각화와 신규 시장 진입
Grace Hopper CPU, Omniverse, AI Superchip 등 신제품 출시
자율주행, 로보틱스, 생성형 AI 툴킷 등 차세대 영역으로 확장 중
📈 중요 포인트:
현재 PER은 약 60~70배 수준. 성장 기대감이 높게 반영돼 있으므로
장기적으로는 성장주 프리미엄이 가능하지만, 단기 진입은 분할 접근이 필요하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반도체 1위는 인텔이나 삼성전자의 자리였다. 하지만 2024년, 이 순위가 완전히 바뀌었다. AI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GPU 중심의 시장으로 패러다임이 이동했고, 이 흐름에서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은 단 하나의 회사, 엔비디아가 반도체 왕좌를 차지했다.
이번 1위 등극은 단순한 매출 순위 변화가 아니다. 산업의 중심축이 CPU·메모리에서 AI 연산으로 옮겨갔다는 구조적 시그널이며, 앞으로의 투자 전략에서 '엔비디아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가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좌우할 키포인트가 된다.
지금 우리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엔비디아, 지금 사야 할까? 아니면 너무 오른 걸까?'
이제 두 가지 시나리오와 결론을 통해 매수·매도 판단의 기준점을 분명하게 정리해보자.
🔮 Scenario 1: 지금은 비싸도, 더 비쌀 수 있다 (매수 전략)
미래 실적 성장률이 현재 주가를 정당화할 수 있다면? AI 수요는 이제 시작 단계. 생성형 AI는 텍스트에서 이미지, 영상, 시뮬레이션까지 확장되고 있다. 클라우드 기업들은 성능경쟁을 위해 H100, B200 같은 고급 GPU를 앞다투어 구매 중이다.
3년 내 연 매출 1,500억 달러 이상도 가능하다는 예측 이는 현재 대비 약 2배 성장. 마진도 높고, 현금창출력도 막강하다. 벤치마크 기업들에 비해 수익성(영업이익률 50% 이상)이 월등하다.
🟢 매수 포인트 전략
단기 급등 구간에서는 20% 하락 여력 감안해 분할 매수
1차 분할매수: $800 이하 / 2차 분할매수: $700 초중반 / 바닥 매수: $600대 접근 가능 시
목표 수익률 30~50%, 장기 보유 시 2배 이상 리턴 기대 가능
🔮 Scenario 2: 단기 과열, 고점 매도 후 저점 재진입 (매도 전략)
현실적인 리스크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 확대 → 매출 타격
AMD, 인텔, 심지어 구글 TPU 같은 자체칩 도입 확대
급격한 수요 완화 시, 공급 과잉 및 가격 인하 압력 발생
AI 투자 사이클이 1~2년 안에 꺾일 경우 실적 대비 주가 하락 우려
2024년 실적 발표 시즌 전후, ‘기대 vs 실적 간 괴리’ 가능성 매수세가 과도하게 몰리면서 단기 거품 우려 특히 AI 인프라 투자 지연 소식만 나와도 매도세 전환될 수 있다.
🔴 매도 포인트 전략
단기 2배 이상 수익 본 투자자라면 일부 익절 권장
$950~1000선에서 수익 실현 → $700선 이하 재매수 시 매력
수익률 관리가 중요한 포트폴리오라면 한 템포 쉬는 전략도 탁월
🧭 결론: “AI 시대의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받는 회사”
엔비디아는 단순한 반도체 제조사가 아니다. AI를 가능하게 만드는 연산 인프라를 공급하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장악한 인프라 지배자다.
지금의 밸류에이션은 고점 근처일 수 있지만, 3년 뒤를 내다본다면 여전히 ‘비싸지 않은 투자처’일 수 있다.
👉 장기 관점: 핵심 기술주로서 최소한의 비중은 유지하되, 고점 매수 리스크 줄이기 위해 분할 매수 전략 필수 👉 단기 관점: 실적 발표 및 매수과열 시점에는 일부 수익 실현 → 추후 AI 수요 조정 시 다시 진입 👉 기억할 것: 엔비디아는 반도체이자, 동시에 AI 경제의 ‘디폴트 옵션’이다. 이 포지션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Complianc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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