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68,200원 (2025년 4월 9일 기준), 연초 고점 대비 -9.7%
1분기 실적: 영업이익 5.9조 원 (컨센서스 6.3조 원 하회)
반도체 부문: DS 부문 영업이익 1.3조 원 (흑자 전환은 했으나 기대 미달)
IT업종 지수: 최근 한 달간 약 6.5% 하락
AI·HBM 수요: 하반기 이후 실적 반영 예상
Opinion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수혜주’라는 타이틀 아래 오랜 시간 시장의 중심에 있었지만, 지금은 그 기대가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수요가 실적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데 반해, 시장은 빠른 반등을 요구했고 그것이 실패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단순히 삼성전자의 실적만이 아닙니다. 삼성전자가 흔들리면 한국 증시 전체가 흔들립니다. 외국인 수급도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삼전의 부진은 IT 섹터 전반의 약세로 확산되는 구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투자자는 “대표주니까 괜찮겠지”라는 안일함을 경계해야 합니다.
Core Sell Point
IT 대장주라고 예외는 없다 – 기대가 실망으로 바뀔 때, 주가는 더 빠르게 빠진다.
삼성전자는 2025년 4월 현재 주가가 68,200원까지 하락하며, 연초 고점(75,500원) 대비 약 9.7% 하락했습니다. 2024년 말 이후 AI 반도체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주가가 조정을 받는 양상이며, 단기 모멘텀은 소멸된 상태입니다.
1분기 잠정 실적은 영업이익 5.9조 원으로 전년 대비 개선되었지만, 시장 컨센서스(6.3조 원)를 하회했습니다. 특히 DS(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3조 원 수준으로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지만, 기대만큼의 반등은 없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실적 외적인 문제도 큽니다. 글로벌 IT 산업 전반에서 AI 투자는 지속되고 있지만, 수요가 실적으로 전이되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있으며, 서버·모바일 수요는 여전히 정체 상태입니다. 결국 삼성전자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제시되던 HBM 및 AI 서버 반도체가 실제 매출 기여를 하려면 2025년 하반기 이후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이런 상황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한국 IT 산업 전체에 경고등을 켜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리노공업 등 대표 IT·테크 종목들이 동시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IT업종 지수는 최근 한 달간 약 6.5%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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