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9일, 원·달러 환율 1,484.1원으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기록
과거 1,480원 상향 돌파 시점 7건 중 5건에서 1개월 후 환율 하락
평균 1개월 후 변화율 -3.6%, 원화 강세 전환 경향 존재
Opinion
과거 사례는 현재의 환율 급등이 일시적 ‘위기 반응’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단기적으로는 위험자산 회피 흐름이 지속되겠지만, 1개월 이상 중기 관점에서는 원화 강세 전환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Core Sell Point
1,480원 상향 돌파는 단기 불안보다 중기 되돌림의 신호로 작용해왔으며, 평균적으로 한 달 뒤 원화 강세 전환 흐름이 반복되었다는 점은 전략적 대응의 기준이 될 수 있음.
4월 9일, 원·달러 환율이 1,484.1원에 마감하며 2008~2009년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거래일 만에 1,430원대에서 1,480원대까지 수직 상승했고, 1,487.5원까지 치솟는 등 외환시장 전반이 크게 출렁였다.
이 같은 급등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 격화, 위안화 약세 가능성 등 복합적인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 수치, 단순한 뉴스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상향 돌파’했던 과거 사례들을 살펴보면, 이후 1개월 뒤의 환율은 아래와 같은 흐름을 보였다.
우선 지난 30여년간 환율이 1480원을 돌파한 지점들을 살펴보자.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그리고 2025년의 오늘이다.
1990년 이후 환율이 1480원 미만이었다가 1480원 이상으로 상향 돌파한 날의 1개월 후 환율을 추적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1997-12-10 10.2%
1997-12-17 13.8%
1997-12-30 -3.3%
1998-03-18 -10.0%
2008-11-20 -15.6%
2009-02-19 -10.2%
2009-03-12 -10.2%
7건 중 5건이 하락, 평균 -3.6%로 원화 강세로 전환되는 경향을 보였다.
[Complianc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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