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퓨처엠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7,2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9% 감소, 영업손실 -413억 원으로 어닝 쇼크 기록
- 2024년 연간 매출액은 3조 6,9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3% 감소
- 영업이익은 98.0% 감소한 7억 2천만 원,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
Opinion
2025년에도 EV 신차 공백기, 글로벌 EV 수요 둔화,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해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음극재의 경우 미국 FEOC 적용이 유예되면서 중국산 저가 제품과의 경쟁이 심화되어 음극재 판매가 부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극재 부문의 전방 산업 수요 둔화 문제와 생산성 문제를 고려할 때, 수익성 개선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Core Sell Point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 부문에서의 매출 감소와 적자 지속으로 단기적인 실적 회복 가능성이 낮다. 주요 원재료 가격 추가 하락 시, 제품 가격도 동반 하락하여 매출과 이익에 추가적인 부담이 발생할 수 있으니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
잿빛 전망 양극재... 4개 증권社, 포스코퓨처엠 Hold 의견 우후죽순
By 상상인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2025-02-04
포스코퓨처엠(003670)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7,2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9% 감소했으며, 영업 손실은 -413억 원으로 컨센서스(Fnguide 영업 손실 -176억 원) 대비 크게 하회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2024년도 연간 실적으로 보면 매출은 3조 6,9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억 2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98.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어닝 쇼크의 원인은 에너지 소재 사업 부문의 적자 폭이 컸기 때문이었다. 양극재의 경우 하이니켈 및 NCA 신규 판매가 증가했으나, N65 제품 출하량이 고객사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또한 주요 원재료인 탄산리튬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68% 이상 하락하면서 양극재 판매 가격도 이를 반영하며 함께 하락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양극재 외에도 음극재의 경우 미국 FEOC 적용이 2026년 말까지 유예되면서 중국 제품의 저가 공세로 인해 천연 흑연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또한 인조 흑연은 생산성 부진으로 인해 적자 폭이 늘어났다.
음극재가 미국 FEOC(해외우려기업) 적용 소재로 지정될 경우, 중국 배터리 소재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되므로 포스코퓨처엠에게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지만 2026년 말까지 적용이 유예된 상태다.
2025년에도 ① 주요 고객사의 EV 신차 공백기, ② 글로벌 EV 수요 둔화 지속, ③ 주요 원재료 가격 추가 하락에 따른 ASP 감소 등이 예상되며, 2024년에 이어 올해 또한 저조한 실적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상상인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 유안타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투자의견을 기존 Buy(매수)에서 Hold 혹은 Neutral(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 또한 기존 평균 약 27만 원 대비 43% 하향한 143,000원으로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