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2조 9,6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 영업이익은 277억 원으로 48.6%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
- 편의점 순 점포 증가 수는 722개로 연초 목표 800개를 밑돌았으며, 2024년 목표도 500~600개로 과거 대비 낮아질 전망
Opinion
편의점 판관비 증가와 본부 공통비 배분 방식 조정으로 인해 사업부 전반의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편의점 생태계가 과포화 상태에 도달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출점 기준 강화 및 부진점 폐점 전략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또한 편의점 사업의 획기적인 수익성 개선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Core Sell Point
편의점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42% 감소했으며, 내수 소비 침체와 과포화 문제로 인해 성장 둔화가 우려됩니다. 또한 슈퍼와 홈쇼핑 사업부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개발 사업 부문에서도 대손상각비 반영으로 적자가 확대되었으므로 투자 시 유의해야 합니다.
부진, 부진 그리고 또 부진... 4개 증권社, GS리테일 목표주가 평균 -16% 하향 조정
By 한화투자증권, LS증권, 신한투자증권, 신영증권
2025-02-06
GS리테일(007070)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조 9,622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6% 감소한 277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습니다.
주력 사업부문인 편의점과 슈퍼에서 신규 점포 출점을 확대하며 외형 성장률은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으나, 일회성 인건비 반영 등 편의점 판관비 증가가 수반되며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또한 이는 편의점 사업부문만의 문제가 아니며, 공통비 배부 방식 조정에 따라 공통 및 기타 부문 이익은 개선 됐으나 사업부 전반에 본부 공통비가 배분되며 타 부문 영업이익률은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존 편의점 사업부문 성장률은 담배 제외 +1.4% 성장률 기록하며 내수 소비 침체 여파 속에서 선방했지만 운영점 확대에 따라 인건비, 광고판촉비,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습니다.
슈퍼 또한 매출 성장률 +0.6%로 부진한 가운데, 역시 인건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 급감했습니다. 홈쇼핑은 매출조차 14.7% 감소하며 영업이익 또한 22% 역성장했습니다. 개발은 대손상각비가 반영되어 영업 적자 폭은 오히려 확대 됐습니다.
주력 사업부문인 편의점의 순 점포 증가 수는 2024년 722개로, 연초에 발표한 가이던스치 800개에 미달했습니다. 올해 또한 편의점 순 점포 증가 목표치는 500~600점으로, 과거 8~900개 대비 낮아질 전망입니다.
이는 현재 침체된 내수 소비뿐만 아니라 편의점 생태계가 과포화 상태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며 GS리테일은 편의점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해 향후 출점 기준을 강화하고, 부진점을 폐점 하는 등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저성장 늪에 빠진 편의점 사업에서 획기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기 까지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영업 환경이 악화된 개발 사업 부문에서의 불확실성 또한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 한화투자증권, LS증권, 신한투자증권, 신영증권에서는 목표주가를 기존 평균 2만 5천원에서 2만 1천원으로 약 15.8% 하향 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