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은 2024년 4분기 매출 1조 6,0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34억 원으로 20.7%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
- 2025년에는 한 자릿수 중반 매출 성장을 목표
Opinion
이승은 애널리스트는 국내 전통 채널의 축소와 해외 사업 성장 둔화로 LG생활건강의 성장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북미 채널에서의의 경쟁 심화와 중국 시장 수요 부진이 향후 실적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 등급을 Buy에서 Hold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Core Sell Point
국내 면세점 및 방문판매 축소와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 개선이 지연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중국 경기 침체와 북미 시장 내 경쟁이 실적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2025년 실적 개선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이니 투자 시 유의해야 합니다.
과거의 영광은 어디에... 유안타증권, LG생건 목표주가 33.33% 하향 조정
By 유안타증권 이승은 애널리스트
2025-02-10
LG생활건강(051900)의 2024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 6,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소폭 상승했으나,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562억 원)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또한 LG생활건강은 2025년 연간 가이던스로 한 자릿수 중반 매출 성장을 제시했습니다. 당분간은 눈에 띄는 외형적 성장 보다 해외 사업 확대와 사업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뷰티 사업은 국내 사업 구조가 변경되어 면세점 및 방문판매 채널의 축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통 채널 매출 중 하나인 면세점 매출은 2024년에 전년 대비 20% 하락했으며, 2025년에도 10% 감소세가 예상됩니다. 방문 판매 매출의 경우도 2024년은 전년 대비 10% 하락했으며, 올해 또한 비슷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면세점과 방문판매 채널 대신 국내의 경우, 앞으로 온라인과 H&B 채널 성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안타증권의 이승은 애널리스트는 2025년 전통 채널(면세점, 방문판매 등)들의 매출 감소로 성장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LG생활건강은 해외 사업 성장률이 타 K-뷰티 화장품 회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축에 속하며, 이로 인해 전체적인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존재합니다.
LG생활건강은 해외 사업의 경우 아마존 사업을 B2C 구조로 전환하여 북미 매출을 확대하고, 중국 사업은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할 것으로 계획을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아마존 플랫폼에 들어선 K-뷰티 화장품 브랜드의 경쟁이 심화되고, 중국의 경우 장기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여전히 LG생활건강의 2025년 실적 전망은 그늘이 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승은 애널리스트는 투자등급 또한 기존 Buy에서 Hold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48만원에서 약 33.33% 하향한 32만원으로 조정했습니다.
가치 평가 또한 2025년도 12개월 Forward EPS에 기존 해외 사업이 주목 받기 전 PER인 24배 멀티플 적용한 것에서 Target P/E 23배로 소폭 하향 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