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게임즈는 2024년 4분기 매출 4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
- 그러나 전 분기 대비로 봤을 때는 56% 감소하며 21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
Opinion
현대차증권의 김현용 애널리스트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부진으로 고정 인건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4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향후 실적 개선은 신작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으며, 출시가 지연될 경우 2025년 내 실적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퍼스트 디센던트의 낮은 동시 접속자 수가 장기적으로 유지된다면 추가적인 실적 개선 여력도 제한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Core Sell Point
넥슨게임즈의 주요 리스크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부진으로 인한 실적 악화입니다. 특히 동시 접속자 수와 매출의 급격한 하락이 회사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향후 기대작인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의 출시가 지연될 경우, 따로 신작 출시 계획이 공개되지 않는 한 2025년까지 실적 개선의 돌파구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견고한 파이프라인 위에 기록한 4Q 어닝쇼크, 현대차증권 넥슨게임즈 목표주가 20.83% 하향 조정
By 현대차증권 김현용 애널리스트
2025-02-14
넥슨게임즈(225570)는 2024년 4분기 매출액 4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21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대비 대폭 하회한 어닝 쇼크를 기록하였습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는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56% 감소했습니다. 전분기비 매출 급감에는 2024년 7월에 출시한 3D게임인 퍼스트 디센던트가 2번의 시즌 업데이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접자수 반등에 실패하며 매출이 급감한 것에 기인합니다.
매출이 급감함에 따라 고정 인건비 부담이 커지며 4분기 영업 손실로 전환되었습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4분기 평균 스팀 동접자수는 2만명 수준으로, 3분기 8.9만명에 비해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특히 12월 중순에 시행된 시즌 2 업데이트에도 동접자 수가 3만명을 채 넘기지 못한 것이 실적 하락에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현재의 동접자수는 1만명 초반대로 다시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3분기 일평균 19억원 수준이던 총 매출은 4분기 들어서 3~4억원 수준으로 급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후 올해 말 출시 계획 중인 RPG 신작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는 확실한 흥행 이력을 보유한 IP,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므로, 이익 레벨업이 기대되지만 혹시나 출시 지연이 이어진다면 2025년 내 뚜렷한 실적 개선 돌파구는 찾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됩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스팀 동접자수가 1~2만명 대에서 장기 체류 중인 점을 고려했을 때, 올해 안에 흥행에 성공한 신작이 출시되어야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상반기 내 신작 관련 추가 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으나 아직은 지켜봐야할 시점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증권 김현용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은 기존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4분기 어닝 쇼크를 반영함에 따라 넥슨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24,000원에서 19,000원으로 약 20.83% 하향 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