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는 하향 근거로 1) EV 시장의 강하지 않은 수요 환경, 2)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규제 우려, 3) 경쟁업체들의 약진을 제시했다.
Core Sell Point
리비안은 시장 둔화, 정책 리스크, 경쟁 심화로 인한 단기 수익성 저하 가능성이 높아 매도 전략이 유리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RIVN)의 투자 전망을 기존 ‘중립’에서 ‘시장 수익률 하회(언더퍼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3달러에서 10달러로 낮췄다.
BoA는 리비안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특히 폭스바겐과의 파트너십이 향후 4년간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BoA는 2026~2027년에는 SUV 및 CUV 전기차 모델의 대량 출시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EV) 시장은 기대와 달리 뚜렷한 수요 증가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리비안의 판매량 및 성장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비용 절감과 규제 완화에 집중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EV 업계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2025년 1월 바이든 행정부가 승인한 66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부(DoE) 대출 역시 정책 변화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F) 등 경쟁 업체들이 약하고 있으며, 이는 리비안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리비안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