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쏠림'과 '과열' 해소 과정에서 조정 발생 가능성 경고
임정석 팀장: 조정은 펀더멘털보다 쏠림·과열 해소에 따른 과정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
기술적 부담 누적, 중국 주식시장 50% 상승, 기계·조선업 중심 편향 상승
향후 1~2개월 내 조정 예상, 소재·산업재 섹터 비중 단계적 축소 제안
Opinion
쏠림과 과열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조정은 이미 누적된 기술적 부담과 특정 업종의 편향된 상승에 기인해 단기적으로 시장 불안정성을 크게 증폭시킬 위험이 있다. 이러한 조정은 펀더멘털 개선보다는 투자 심리와 유동성 분포의 재조정에 의존하게 되어, 향후 1~2개월 내 급격한 하락세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Core Sell Point
쏠림과 과열 해소 과정에서 단기 조정이 발생하면, 기술적 부담이 급격한 시장 불안정성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NH투자증권은 '쏠림'과 '과열'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조정이 현실화된다면 펀더멘털보다는 '쏠림'과 '과열'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거침없는 상승으로 기술적 부담이 누적돼 있다"고 지적했다. 대외적으로는 올들어 50%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 주식시장, 내부적으로는 기계, 조선업종 등 중심의 편향적인 상승흐름이 불안요인이다.
NH투자증권은 우리 주식시장의 '쏠림'이나 중국의 '과열'이 추세적인 흐름에서 나타나는 것이나 향후 1~2개월은 '쏠림'과 '과열'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조정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임 팀장은 소재, 산업재섹터의 단계적, 부분적 비중축소를 제안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2~3월 악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은 기업이익과 경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3월 OECD 경기선행지수가 하락 13개월만에 반등에 성공, 글로벌 경기의 저점 통과에 대한 신뢰가 커졌다.
